조선시대 소방관 이야기…뮤지컬 '멸화군' 초연

대학로 TOM 1관에서 10월 5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시작프로덕션 제공

창작뮤지컬 '멸화군'이 10월 5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초연한다.

멸화군은 조선시대 소방관인 '멸화군'을 소재로 한 범죄 사극 뮤지컬이다. 조선 세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의문의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사명을 지켜나간 멸화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7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리딩 공연으로 개발됐다. 2019년 시작프로덕션과 함께 작품 개발에 들어갔고, 2020년 창작산실-올해의신작 후보로 선정되어 지난해 쇼케이스를 가졌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멸화군 대장 '중림' 역은 이경수·박민성·정원영이 캐스팅됐다. 의욕 충만한 신입 멸화군 '천수' 역은 황민수·최재웅·황순종이, 지아비의 잘못된 정사로 급수비(관비)가 된 비운의 여인 '연화' 역은 최은실·지새롬·임예진이, 멸화군 5년차 선임 '강구' 역은 이동희·임종우가, 멸화군 3년차 선임 '칠복' 역은 이종원·김민성이 연기한다.  

임채리가 극본, 이정연이 작곡, 우진하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자신의 생존이 전부였던 신분사회에서 타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선을 넘나든 진정한 히어로 소방관 이야기가 관객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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