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마크를 달고 남자 골프 메달 도전에 나섰던 임성재(23‧CJ대한통운)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마스기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2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메달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4라운드는 3타를 줄이는 것에 그치며 아쉽게 대회를 끝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병훈(30)과 왕정훈(26)이 출전했지만 각각 공동 11위와 43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