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3개월 만에 매출 10억 돌파

4월12일 시범운영 이후 현재까지 8만여 명 방문
윤화섭 시장 "신선한 농산물 공급으로 보답할 것"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올해 5월 정식개장한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 4월12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5월28일 정식개장을 거쳐 3개월여 만인 현재까지 8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매출은 10억 원으로 하루 평균 1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의 삶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52%를 차지하는 농산물이 가장 많이 팔렸고, 뒤를 이어 축산물 25%, 농산물가공품이 14%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고, 일요일 19%, 금요일 15% 등 순이었다.
 
시는 매출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출하농가의 수익구조도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월 2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농가는 전체 농가의 33% 수준에 육박하며, 100만~200만원은 20%로 전체 출하농가의 53%가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와~스타디움 1층(구 롯데마트자리)에 자리 잡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중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체 매출액중 약 90%가 출하 농가에 환원돼 지역 소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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