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코다 소녀 하늘이의 성장기를 다룬 청소년 연극 '코다'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는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한다. 이 작품은 코다 하늘이를 통해 어른과 청소년의 소통 부재와 편견이 가져오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담았다.
장지은 연출가(극단 청사진 대표)는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사이 갈등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다른 가정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누군가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결정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향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김연진, 유종연, 박지현, 백채린, 임예진, 김준영, 김지원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