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러 물에 뛰어들었는데 보트가 왜 거기서 나와?[도쿄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수영 코트 위에 떠 있는 주최 측 보트로 재출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을 가로막은 주최측 보트. 연합뉴스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재출발 해프닝이 벌어졌다.
   
2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남자 개인전에서 수영 코트에 보트가 떠 있었던 것.
   
이날 경기는 무더위로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소화하는 트라이애슬론 경기의 시작 신호와 함께 선수들은 물에 뛰어들었고 51명의 선수 중 절반 이상이 수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올림픽 주최 측 보트가 수영 코트에 떠 있었고 일부 선수들이 물에 뛰어들지 않고 재경기를 요청했다.
   
결국 주최도 재출발을 결정했고 물속에 있던 선수들도 밖으로 나와야 했다.
   
10분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 블룸멘펠트(27)는 1시간45분04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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