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루마니아전 나서는 김학범호 '황-이-엄-이'로 공격[도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4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가시마 앤틀러스 클럽 하우스'에서의 훈련에 앞서 김학범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전에서 1패를 한 올림픽 대표팀은 내일(25일)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경기를 갖는다. 이한형 기자

김학범호가 루마니아전 공격 라인을 '황-이-엄-이'으로 꾸렸다.
   
한국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최전방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를 세우고 이동준(울산 현대), 엄원상(광주FC), 이동경(울산 현대)을 배치하는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이어 정승원(대구FC)과 원두재(울산 현대)가 허리를 받치고 설영우(울산 현대), 정태욱(대구FC), 박지수(김천 상무),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을 포백으로 세운다.
   
수문장은 송범근(전북 현대)이 맡는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뉴질랜드와 온두라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한형 기자

1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권창훈(수원 삼성), 이강인(발렌시아), 이유현(전북 현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앞서 열린 온두라스와 뉴질랜드 경기가 온두라스의 승리로 끝난 만큼 김학범호가 루마니아를 잡는다면 B조 모든 팀이 1승 1패, 승점 3씩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