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CA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CAA 뮤직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스파가 새로운 클라이언트로 합류했다고 밝다.
CAA는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ICM 파트너스(ICM Partners)와 함께 미국의 4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로,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다.
에이브릴 라빈, 비욘세, 카디비, 도자 캣, 에릭 클랩튼, 그린데이, 해리 스타일스, 제이슨 므라즈,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 노라 존스, 라디오헤드, 샘 스미스, 웨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가수가 속해 있다.
에스파와 같은 소속사인 NCT 127과 합작 그룹 슈퍼엠도 2019년 11월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과 그들의 아바타 '아이-에스파'까지 총 '8인조'를 표방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라는 세계관을 데뷔곡 바탕으로 한 '블랙맘바'(Black Mamba)와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등을 발매하며 활동 중이다.
에스파는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동명 OST를 에스파만의 색으로 리메이크곡으로,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넥스트 레벨'로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 지난달 21일 멜론 24 Hits 1위에 올랐으며, 현재도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32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