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 현장에 경력 22개 중대·1760명을 투입했다. 또 집회 장소인 건보공단 주위로 버스를 밀집한 뒤 철제 펜스를 설치한 후 차량 검문 등을 진행하며 집회 참가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23일과 30일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차 파업에 돌입한 고객센터 노조 지원을 위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800명가량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혁신도시 일원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진을 우려하며 집회 백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방역수칙에 반하는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