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슈퍼 SUV 우루스는 출시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의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9년 한 해에만 4962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전 세계 시장 총 판매대수 8205대 중 60.5%에 이르는 수치다.
우루스는 얼음 위에서도 가장 빠른 차량임을 입증했다. 매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에 처음 출전해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우루스는 대회 역대 최고 속도 298㎞/h를 기록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까지 평균 114㎞/h로 빙판길을 달렸다.
한편, 영국으로 인도될 예정인 1만 5천번째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디자인 트림인 그라파이트 캡슐로 제작됐다. 그리지오 케레스(Grigio Keres·회색)의 매트 색상이 외관에 적용돼 강렬함이 돋보이며, 베르데 스캔달(Verde Scandal·녹색)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