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조사와 기록물조사, 인물구술채록 등으로 진행되며 일반 건축물 기록화 사업과 달리 사진과 신문기사, 각종 문서 및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까지 포함해 추진된다.
특히 내년 철거과정까지 모두 기록한 뒤 드림파크가 건립되면 시설 내 '메모리얼 홀'을 조성해 한밭운동장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대전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깃든 기념비적 장소로 기억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밭종합운동장은 1979년 제60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한국 대표 건축가 중 한 명인 김수근이 설계했다. 비슷한 시기 김수근은 한국의 전통백자를 형상화한 88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했는데, 한밭운동장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친숙한 곡선 형태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