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금메달 사냥이 시작된다.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남녀 개인 랭킹 라운드를 치른다. 24일 혼성전, 25일 여자 단체전, 26일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색이 결정되고, 여자 개인전 결승은 30일, 남자 개인전 결승은 31일 열린다.
양궁 관련 소식마다 한국 양궁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있다.
도쿄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가 22일 소개한 남녀 양궁 개인전 프리뷰에서도 한국에 대한 이야기로 꽉 찼다.
여자 개인전의 경우 시작부터 "한국은 여자 개인전 시작과 함께 올림픽 양궁에서의 우위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한국은 지난 9번의 올림픽에서 8번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만 예외였다"면서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역사상 세 번째로 여자 개인전 시상대를 휩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자 개인전에는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이 출전한다.
강채영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마이인포도 "강채영은 여자 개인전 세계기록(692점) 보유자다. 장혜진(LH)의 뒤를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 개인전도 마찬가지다. 마이인포는 "한국이 남자 개인전에서 3연패를 한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프리뷰를 시작했다.
남자 개인전에는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가 나선다.
마이인포는 오진혁과 김우진을 주목했다. 마이인포는 "오진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일한 2회 우승자 대럴 페이스에 도전할 수 있다"면서 "김우진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700점을 쏴 72발 올림픽 기록을 가지고 있다. 리우에서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