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경주 대표 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솔거미술관이 지역 예술단체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신문식 단장이 이끄는 경주챔버오케스트라와 카운터테너 채원이 함께해 40분간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과 아베 마리아를 포함한 클래식과 오페라 삽입곡, 신라의 달밤을 비롯한 가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공연에 참가한 카운터테너 채원은 현재 한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면서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창작오페라를 기획하고 여러 음악가들과 협업 연주를 펼치고 있는 신문식 단장의 지휘 아래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독창적인 무대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미술과 음악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추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솔거미술관에서는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한국화 특별전을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 박대성과 김선두, 서용, 이은호, 이애리 등 한국화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