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동네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반납하면 전액 환불해주는 '북 페이백 서비스'를 연내 시행하기로 했다.
군은 22일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 사례 지원사업'에 선정돼 '북 페이백 서비스'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희망도서를 구입한 뒤 정해진 반납 기일 안에 지역 서점에 도서를 반납하면 구입비용을 되돌려 주는 제도다. 지역서점에 반납된 도서는 옥천군민도서관에서 구입해 소장도서로 비치한다.
군민도서관 한 곳과 작은도서관 2곳, 지역 서점 4곳을 중심으로 북 페이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군민들에게 신속한 희망도서 대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지역 내 독서 분위기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지역 서점 이용 증가로 지역 경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