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현재 확진자 속도면 올림픽 중반 다음 달 초 두 배

1월 이후 첫 1800명까지 증가하는 확산세 속에 올림픽이 열리게 됐다.NHK캡처
일본이 현재의 코로나19 확진자 속도라면 도쿄올림픽 중반인 다음 달 초쯤에 두 배로 늘어날 우려가 제기됐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NHK는 확진자 급속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내일 개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쿄도내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에도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채 21일에는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800명을 넘었다.

NHK는 전문가 진단을 인용해 "일주일 평균 확진지가 현재 속도로 증가하면 올림픽 중반으로 치닫는 다음 달 초에 지금의 두 배가 되면서 위기적 상황이 된다"고 전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올림픽 중단에 다른 선택이 없다"며 개최가 불가피함을 주장했다.

NHK는 "수도 도쿄가 올림픽 관계자들로 인한 코로나 환자에다 잇단 온열질환 환자 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제공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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