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스터프는 21일 "대니 헤이 감독이 박스올의 한국전 결장을 확인했다. 박스올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21명의 뉴질랜드 선수단은 일본에서 훈련 중이지만, 박스올은 아직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은 상태다.
박스올은 윈스턴 리드(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번리)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A매치 32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리드와 함께 뉴질랜드 수비진의 중심이다.
스터프는 "박스올의 한국전 불참으로 리드와 함께 24세 이하 센터백 3명 중 1명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호주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테스트했지만, 두 경기 모두 중계방송이 없어 어떤 경기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박스올은 MLS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지만, 헤이 감독은 교체 없이 일본으로 향했다.
헤이 감독은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합류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면서 "우리가 토너먼트로 간다면, 또 박스올이 출전할 수 있다면 정말 훌륭할 것이다. 의료진과 함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