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紙)를 통해 공개됐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으면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88%로 집계됐다. 알파 변이에 대한 효과가 93.7%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영국 공중보건국(PHE) 연구진은 이 논문을 통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알파와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1차 접종만 할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화이자가 36%, 아스트라제네카가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차 접종만으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취약 계층에게 2차 접종을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