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내 관광호텔인 쏠라리움 씨티 호스텔(덕릉로 111, 번1동)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로 지정했다. 폭염과 열대야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위한 일종의 야간 무더위 쉼터다.
이용대상은 65세 이상 홀몸,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이다. 서비스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구는 누구나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일반 무더위 쉼터와 재난도우미도 가동 중이다.
동 주민센터와 관내 복지관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종료시간이 오후 9시로 3시간 늘어난다. 이외 동 주민센터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토요일 오전 8시~오후 1시까지 개방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무더위 쉼터가 폭염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과 무더위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요즘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