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 서항 친수공간 직접 관리…해수청과 협약

21일 오전 10시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수변산책로와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마산항 서항지구의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국비지원을 받아 서항지구·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21일 협약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마산항 친수공간이 항구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양수산부가 소유권을 그대로 가지면서 공원, 편의시설, 주차장 관리를 창원시가 하는 대신, 시는 운영·관리비 70%를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위·수탁 범위는 서항지구 친수공간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과 방재시설이다.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서항부두~제1부두~중앙부두 일원 22만㎡ 부지에 498억원이 투입돼 생활체육과 레포츠시설, 물놀이터와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조성 중이다. 전체구간은 올 연말 준공 예정이지만, 일부 구간은 조성이 완료되는대로 이관받아 개방된다. 향후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도 이 곳에 건립된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창원시 제공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태풍예방을 위한 매립지 5만8천㎡에 64억원이 투입돼 야외무대, 산책로와 편의시설 등이 올 연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마산항 서항지구(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만들어진 항만이므로, 시설이 낡고 가포신항, 마산해양신도시가 생기면서 항만 기능을 상실했다.
 
김혜정 청장은 "사업은 국내 최대 해양친수공원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업무협의서(MOU) 체결 후 협의회 등을 거쳐 조경과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제 결실을 맺는 과정에 있어 남은 기간 마무리를 잘해 항만친수시설이 주민의 여가선양과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예산지원과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항 친수공간 조성으로 도심속 부족한 쉼터와 산책로가 확보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체감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친수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보완과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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