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일본과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소포츠호치는 21일 도쿄올림픽조직위 간부의 전망을 인용해 22일 오후 8시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릴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남아공과 일본의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경기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조직위 관계자가 "결정은 FIFA가 하지만 정보를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대표팀은 일본 현지에 도착해 18일까지 선수 2명과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인원도 18명에 이른다.
결국 남아공은 22명의 엔트리 중 19명만으로 팀을 꾸렸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을 제외한 17명으로 지난 20일 훈련을 소화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는 경기 시작 6시간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아야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