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올림픽 양궁 '韓 최다 금메달 23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다.

숫자가 말해준다. 도쿄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가 20일 소개한 올림픽 양궁과 관련된 숫자들에는 한국과 관련된 숫자들로 가득했다.

23. 바로 한국의 역대 올림픽 금메달 수다. 1984년 LA 올림픽을 시작으로 총 9번의 올림픽에서 2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당연히 양궁 종목 최다 금메달이다. 또 한국이 올림픽 단일 종목(동계 올림픽 제외)에서 획득한 가장 많은 금메달이기도 하다.

6. '신궁' 김수녕(50)이 목에 건 메달이다. 김수녕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해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올림픽 여자 양궁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6년 리우 올림픽 한국이 처음이다.

700. 김우진(29, 청주시청)이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작성한 올림픽 기록이다. 김우진은 랭킹라운드에서 72발로 '꿈의 700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의 사무엘 듀발(미국). '68'세의 나이로 시상대에 올랐다.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단체전의 데니스 파커(미국). '14'세 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는 휴버트 반 인니스(벨기에)로 1900년 파리 올림픽부터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까지 '9'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6개. 양궁은 앤트워프 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52'년이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을 통해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도쿄 올림픽 남녀 랭킹라운드에서 발사되는 화살은 총 '9216'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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