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기아 니로 EV 1만 5276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뒤 범퍼 모서리 충격(2.5㎢/h) 시 후퇴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 사항으로 우선 시정조치를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기아 카니발 313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측면에 금이 가 연료가 새 나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 MINI Cooper D Five Door 등 6개 차종 1만 2147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호스가 잘 고정돼 있지 않아 주변 부품과 간섭을 일으켜 호스가 손상돼 역시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한국닛산 알티마 1만 9760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 부족으로 고착해 보닛이 닫히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또,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141대(판매이전 포함)는 앞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의 강성이 부족해 파손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은 지난 1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제공 중이며, 포르쉐코리아 타이칸과 기아, 한국닛산은 오는 22일부터, BMW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며 자동차 소유자가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