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후쿠시마산 식자재 거부 韓 비판…日 평창때는?

2017-02-14
日, 평창올림픽 홈피 독도표기에 불만 표시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일본 올림픽담당상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를 문제 삼으며 비판했다. 그는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라며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은 참가하는 모든 나라와 지역이 공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평창올림픽 조직위측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만큼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일고의 가치도 없고 대응할 생각도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2018-01-23
"한반도기에 독도 빠질 것"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렸던 남북합의에 따라 이번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때 기수가 들고 나올 한반도기에는 독도가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로 남북은 당시 협의를 통해 한반도와 제주도를 상징적으로 그려 넣었지만, 독도와 마라도 등 기타 섬들은 제외했다. 하지만 일본이 강하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때는 국민 정서를 반영해 독도를 표시한 한반도기를 들었다. 이한형 기자


2018-02-03
올림픽 임박했는데…日은 전쟁 가능성 운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일본 현지 보도가 잇따랐다.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이용해 동계올림픽 이후 북한 정세가 긴박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도 한반도 유사시 한국 거주 자국민을 대마도(쓰시마)로 일단 피난시킬 계획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한반도 유사사태 발생 시 한국거주 자국민을 주한미군 등의 도움을 얻어 대피시켜야 한다며, 자위대 활용을 언급해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2018-02-05
IOC권고…남북 단일팀 한반도기서 빠진 '독도'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정부는 이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단복에 부착된 한반도기 패치에 독도를 뺀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 단일팀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단복인 패딩 외투에 독도와 울릉도가 포함된 한반도기 패치를 부착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단일팀 평가전에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가 게양된 데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18-02-07
강릉 선수촌 근처에 설치된 日전용 식당

일본 올림픽위원회 (JOC)는 일본 대표 선수단을 위해 일본 선수단 전용 식당을 만들었다. 이 식당에서는 일식이 제공됐는데 기구 및 조미료, 영양 보조 식품 등 약 1.8톤의 화물이 일본으로부터 들여왔다. 다만. 쌀과 야채, 고기, 생선 등은 사전에 시찰을 통해 결정된 강릉 인근 주변에서 배달됐다. 일본 선수단은 당시 강릉선수촌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이 식당에서 모든 끼니의 식사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뉴시스를 통해 "노로바이러스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2018-02-09
올림픽에 참석했지만…"위안부 합의 입장 전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 선수단이 등장하자, 아베 신조 총리가 일장기를 흔들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올림픽 개회식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하다 2주 앞두고 참석 결정을 내렸다. 아베 총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있는 만큼 같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가서 선수단을 격려할 것"이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형 기자


2018-03-02
"관광객 볼 수 있다" 日, 소녀상 철거 요청

일본 정부가 강릉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부근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 철거를 요구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이 지난 2월 한국 외교부에 강릉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철거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3.1운동 기념공원에서 남쪽으로 수㎞ 떨어진 곳에 올림픽 피겨스케이트와 컬링이 열린 올림픽파크가 있다"며 "패럴림픽에서도 컬링 등의 경기가 열려 각국 선수단과 관광객이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2018-03-04
日 女컬링팀 '韓딸기' 칭찬…日장관 "원래 일본 품종"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도중 한국 딸기를 맛있게 먹는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모습이 포착돼 화제에 오르자, 일본 관련 부처 장관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사이토 겐 농림수산상이 "화제가 된 한국 딸기는 일본 품종이 뿌리"라며 "(일본) 선수들이 한국산이 아닌 일본산 딸기를 먹었다면 기분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10년 전 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소비되는 딸기는 대부분 일본 품종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규정을 내세워 로열티를 요구하자, 정부는 딸기 육종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2005년 '설향'이라는 품종이 나왔고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딸기 품종은 약 80% 설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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