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고령농업인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특보 발령 시 해당지역 농업인에게 예방요령 문자메시지 송부, 특보발령 시 드론을 통한 논·밭 작업자 예찰활동 실시, 마을방송 및 차량을 활용한 폭염예방 길거리 방송 및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야외 무더위 쉼터를 정자, 공원, 인공천막, 텐트 등으로 확대하고 선풍기 설치, 이용자에게 생수, 홍보용 부채 등 물품을 제공하고 농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체감형 예방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축종별 적정사육밀도 유지·관리, 폭염 취약농가 대상 냉방장치 등 사전점검 및 시설개선 지원 등을 통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폭염 지속 시 나타날 수 있는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우스 내 차광·수막시설 가동, 노지작물 스프링클러 이용 등 폭염 대응 현장기술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지속 시 작황부진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비축확대 및 계약재배 물량 확보 등 사전준비와 수급불안 상황 발생시 탄력적 시장 공급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폭염 상황파악 및 신속한 피해복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폭염에 대비하여 농촌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세심한 안내 및 지원을 하고 가축 폐사 등 농업 분야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점검을 빈틈없이 하는 한편 주요 농산물의 생산관리와 수급 안정에 필요한 조치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