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비틀즈 '전설' 소환한 BTS…PTD 빌보드 핫100 1위

후속곡으로 자신의 1위곡 밀어내…2018년 이후 처음
10개월 2주 만에 5곡 정상에…마이클 잭슨 이후 가장 빨라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마이클 잭슨. 비틀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설명하기 위해 빌보드가 소환한 전설들이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BTS의 새로운 싱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앞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버터(Butter)'를 '퍼미션 투 댄스'로 대체한 것이다. 이처럼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자신의 1위 곡을 후속곡으로 밀어낸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처음이다.
 
BTS는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첫 1위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정상에 올렸다. 
 
마이클 잭슨이 1987~1988년 9개월 2주 만에 앨범 '배드(Bad)'의 수록된 5곡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 부문의 최단 기록은 비틀즈가 1964년 6개월 만에 △I Want to Hold Your Hand △She Loves You △Can't Buy Me Love △Love Me Do △A Hard Day's Night 등 5곡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밖에 BTS의 '퍼미션 투 댄스'는 62년의 핫100 역사상 신곡 발표와 동시에 1위에 오른 55번째 곡이 됐다.
 
또 '다이너마이트'와 '라이브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모두 4곡을 '핫 100' 1위로 데뷔시켰다. 아리나아 그란데(5곡), 저스틴 비버(4곡), 드레이크(4곡) 이후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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