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양계농장서 불…농장 4개동 중 3개동 전소

19일 오전 10시 20분쯤 순천시 별량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순천소방서 제공

전남 순천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19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소방장비 18대와 51명을 현장에 보내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2시 20분쯤 잔불 정리까지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장 4개동 중 3개동이 전소됐으며 이곳에서 키우던 닭은 최근 출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축사는 시설물이 밀집한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화재에 대비에 충분한 수원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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