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선 일정 관련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민주당 이상민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위원장은 "8월 7일 시작하는 순회 일정을 4주, 중간에 추석 연휴 기간 끼니까 그 주를 전체를 다 드러내서, 후반부는 5주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기 이유로는 "최근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그리고 이와 함께 올림픽이나 추석 연휴 기간 등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대전·충남에서 시작하기로 했던 경선은 9월 4일로 미뤄진다. 이후 △세종·충북(9월 5일) △대구· 경북(9월 11일) △강원/1차 슈펴위크 (9월 12일) △광주· 전남 (9월 25일) △전북 (9월 26일) △제주(10월 1일) △부산· 울산· 경남(10월 2일) △인천/2차 슈퍼위크 (10월 3일) △경기 (10월 9일) △서울/최종 선출 (10월 10일)로 순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 위원장은 "만약 결선 투표로 가면 이(마지막 경선일)로부터 4~5일 후 선관위 일정 따라 결정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