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 산업 연계 미취업 청년 전문인력 양성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청년특화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선정
웹툰디자인 과정 등 4개 과정‧65명 교육생 모집

연합뉴스

경상남도가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고졸·미취업 청년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도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지난 6월 선정된 '경남 청년취업 잡고(Job Go)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문성대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졸 등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 취·창업 등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으로 국비 1억 92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

웹툰그래픽과정, 빅데이터 코딩과정,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융합설계과정, ERP 정보관리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4개 과정에 6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해당 과정 모두 문화콘텐츠산업과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IT·부품, 사무관리직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개설됐으며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교육생은 창원문성대에서 9월까지 교육을 받고,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훈련생들에는 지역 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신규 채용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교육 훈련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는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3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에서 214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기업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고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업 알리미 투어를 진행한다. 도내 고졸자 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채움 교육도 추진해 4차 산업과 디지털 직무 분야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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