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인원 수가 최대 4명까지로 제한되는 가운데, 전라북도가 전주와 익산·군산, 완주 혁신도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관련해 18일 전라북도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19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사적모임 인원 수가 4명까지로 제한된다.
또한 이 기간 전주, 익산, 군산, 완주 혁신도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오른다.
2단계에선 100명 이상 행사를 열 수 없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콜라텍과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문을 열어선 안 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30% 내에서 입장할 수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 완화로 모처럼 골목상권이 한숨을 돌렸는데, 다시 제한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유행 차단에 총력을 쏟을 것이니,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7월 현재까지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7.7명으로 지난 6월 4.6명에 비해 3명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