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휴직자 규모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줄어

연합뉴스
코로나19 위기로 지난해 100만 명대까지 폭증했던 일시휴직자가 올해 들어 위기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
 
18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일시휴직자는 1년 전보다 32만 6천 명 줄어든 40만 3천 명이다.
 
일시휴직자는 직업이나 사업체가 있지만 일시적인 병, 휴가, 일기 불순, 노동 쟁의, 사업 부진, 조업 중단 등의 이유로 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된다.
 
일시휴직자는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3월 160만 7천 명까지 치솟았고 4월(148만 5천 명), 5월(102만 명)에도 100만 명을 웃돌았다.
 
이후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올해 1월(89만 2천 명)과 2월(69만 8천 명)까지도 상당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 흐름을 타면서 3월부터 6월까지는 4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월 대비 감소를 보이며 40만 명대로 줄었다.
 
코로나19 위기 이전 날씨 요인이 큰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30만~50만 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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