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에 입성하자마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유승민 위원은 17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유승민 위원은 출국을 앞두고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접종도 2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다.
도쿄 도착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유승민 위원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대응에 따라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해 격리를 시작했다.
유승민 위원은 "죄송합니다. 더욱 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됐습니다"라며 "현재까지도 어떠한 증상이 없었기에 오늘 도쿄에 왔습니다. 이유불문하고 확진이 돼 매우 송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유승민 위원은 IOC 선수위원 및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격리 조치가 끝날 때까지는 활동이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