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찬희, '쇼! 음악중심' MC 하차 "많은 것 얻고 배워"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무대 엔딩 요정을 맡은 SF9 찬희. '쇼! 음악중심' 캡처
남성 아이돌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의 찬희가 '쇼! 음악중심' MC에서 하차했다.

찬희는 17일 방송한 '쇼! 음악중심' 733회를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6년 2월 16일 MC를 시작한 지 약 2년 5개월 만이다.

찬희는 "정말 감사드린다. 2년 5개월 동안 '음악중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많은 것을 얻고 배우고 간다"라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SF9 찬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F9 멤버들은 찬희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1위 후보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찬희는 그동안 김민주,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함께 MC를 맡아왔다. 올해 2월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돼 현진이 사실상 하차하면서 여러 스페셜 MC와 호흡을 맞췄다. 후임 MC로는 NCT 정우와 스트레이 키즈 리노가 거론되고 있으나, '쇼! 음악중심' 측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쇼! 음악중심'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결방하고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쇼! 음악중심' 편성 시간대에는 제32회 도쿄올림픽 경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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