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엄씨와 배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전반에 관한 사실 확인을 벌이고 있다.
배씨는 김씨로부터 수차례 접대와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엄씨 역시 고급 수산물과 외제차 등을 제공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13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연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공여자 김씨와 이 부장검사, 이 전 논설위원, 엄 앵커, 배모 총경, 언론인 2명 등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