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속단체, 미래의 전통에 깊이를 더하다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양한 도전 속에 깊이를 더해가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은 손인영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 '다섯 오'(미술 정민선, 음악 라예송, '21년 9월 2~5일)를 시작으로, 장영규 음악감독과 국립무용단이 함께하는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안무 손인영, 연출 윤재원, '21년 11월 11~13일), 한국무용 전통 춤사위의 매력을 전하는 '홀춤+겹춤'(안무 윤성철‧박재순‧정현숙 외, '21년 12월 3~4일), 새로운 현대적 창작춤을 담아내는 '더블빌Ⅰ,Ⅱ'(안무 고블린파티‧차진엽, '22년 4월 21~24일)를 준비했다.
국립극장 열 번째 시즌, 창의적 협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지난 아홉 번의 시즌이 3개 전속단체를 중심으로 명품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시간이었다면, 2021~2022 시즌은 국내외 예술 단체들과 협업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21년 9월 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오케스트라 易역의 음향'('21년 9월 25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21년 12월 3일),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22년 2월 25~27일)과 신작('22년 6월 8~11일), 국립오페라단 '왕자, 호동'('22년 3월 11~12일),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22년 3월 18~20일) 등이 새단장한 해오름 무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NTOK Live+'(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극장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과 내년 4월 해오름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소리극 옥이'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대중과 만나는 접점도 확장한다. 9월부터 공연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본격 시작해 약 10여 편의 국립극장 공연 실황을 롯데시네마,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채널 웨이브(wavve) 등에서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