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상승폭 확대…"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잠실 아파트. 박종민 기자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15%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9%)는 잠원동과 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16%)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6%)는 잠실·문정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천호·암사동 신축과 명일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관악구(0.15%)는 신림동 위주로, 금천구(0.18%)는 가산·독산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27%)는 상계·중계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19%)는 중화·신내동 위주로 올랐다. 도봉구(0.18%)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15%)는 녹번·응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우려와 코로나 변이확산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수문의가 많지도 않았지만 재건축이나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32%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0.43→0.40%)와  인천(0.46%→0.44%) 역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값도 0.26%에서 0.24%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44%), 경기(0.40%), 제주(0.30%), 울산(0.22%), 부산(0.21%), 전북(0.20%), 대전(0.18%), 충북(0.18%), 충남(0.1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0.13% 올라 지난주 (0.11%)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30%)는 서초·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19%)는 방이·오금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동구(0.15%)는 고덕·길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일원·수서동 등 위주로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양천구(0.25%)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22%)는 노량진·흑석동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14%)는 중계·상계동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6%→0.24%)와 인천(0.41%→0.34%)은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도 전주 0.23%에서 0.22%로 소폭 감소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역시 0.19%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인천(0.34%), 경기(0.24%), 울산(0.19%), 대전(0.18%), 충북(0.16%), 충남(0.14%), 서울(0.13%), 제주(0.13%), 전북(0.11%)등의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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