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사우나와 실내체육관,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583→550→503→509→509→403→417→638→520명으로 주말 검사 감소의 영향을 받은 이틀간의을 제외하고 계속 500명이 넘는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518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관련 14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영등포구소재 종교,복지시설 관련 3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등으로 파악됐다.
관악구 사우나의 경우 종사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이후 3일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되고, 14일에는 1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이 사우나는 목욕과 운동·레저시설이 있는 복합시설로 발열체크, 출입자관리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 장시간 머물며 여러시설을 이용할 때 락커실 등 공용공간에서마스크 착용 등이 미흡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71.2%고 서울시는 65.6%다.
1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573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52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