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 등 4333호 사전청약 16일 공고…시세 60~80% 주택 예약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위례, 의왕청계2 첫 사전청약
시세 60~80% 수준…올해 말까지 사전청약 물량 3만 2백여 호 예정

국토교통부 제공
3기신도시 인천계양 일부를 비롯한 수도권 택지지구 5개 곳의 사전청약이 오는 16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인천계양(1050호)과 남양주진접2(1535호), 성남복정1(1026호), 위례(418호), 의왕청계2(304호), 등 4333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오는 28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세 60~80% 수준…인천계양, 남양주진접2는 평당 1300~1400만 원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 실제 분양가격은 이러한 추정치를 토대로 본청약 시점에 확정된다.
 
우선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공급되는 인천계양 지구에서는 2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709호(A2블록 전용 59㎡ 512호, 74㎡ 169호, 84㎡ 28호), 신혼희망타운 341호(A3블록 55㎡ 단일)가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공공분양 기준 전용 59㎡가 3억 5628만 원, 74㎡가 4억 3685만 원, 84㎡가 4억 9387만 원으로, 3.3㎡당 1400만 원 수준이다.
 
인천계양은 서울과 경기 부천, 인천을 잇는 수도권 서부 요충지로,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 등이 대폭 반영됐다.
 
교통 부문에서는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지하철 수준의 속도‧정시성을 갖춘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계획해 주변 철도 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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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양주진접2에서는 4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1096호(A1블록 전용 51㎡ 341호, 59㎡ 532호, B1블록 74㎡ 178호, 84㎡ 45호), 신혼희망타운 439호(A3블록 55㎡ 197호, A4블록 55㎡ 242호)가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51㎡가 3억 412만 원, 59㎡가 3억 5174만 원, 74㎡가 4억 256만 원, 84㎡가 4억 5428만 원으로, 평당 1300만 원 수준이다.
 
이곳은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에 풍부한 녹지(수락산, 왕숙천 등)를 갖추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등 광역교통망과 4호선 연장 신설역(풍양역)이 계획돼 서울과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도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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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1, 위례 등 분양가는 평당 2억 4~6천만 수준

성남복정1지구와 위례지구는 3.3㎡당 분양가가 2400만~2600만 원 수준으로 이번에 사전청약을 받는 5개 곳 중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힌다.
 
성남복정1은 3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583호(A1블록 전용 51㎡ 174호, 59㎡ 409호), 신혼희망타운 443호(A2블록 46㎡ 51호, 55㎡ 193호, A3블록 55㎡ 199호)가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51㎡가 5억 8609만 원, 59㎡가 6억 7616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지구 내 남위례역(지구 내 신설 예정)이 8호선과 위례선으로 연결되면 서울~성남~위례신도시를 잇는 거점으로 조성되는 한편, 인근의 서울‧위례에 이미 갖춰진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서울과 바로 인접하면서도 풍부한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받는 위례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418호(A2-7블록, 전용 55㎡ 단일)가 공급되는데, 분양가는 5억 5576만 원에 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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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의왕청계2지구 신혼희망타운 304호(A1블록, 전용 55㎡ 단일) 분양가는 4억 8954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청계1지구와 연계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완성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설 예정인 월곶판교선 청계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안양판교로 등과 인접해 서울과 과천, 성남(판교)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전청약은 올해 말까지 전체 3만 2백여 호, 내년까지 6만 2천여 호가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 대기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8‧4대책, 2‧4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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