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조건 막아서 될일이냐" 분노의 자영업자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수도권의 경우 최고 단계인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가장 힘든 분들은 장사를 할 수 없는 상인들 일 겁니다. 정부 조치에 반발한 일부 자영업자들은 밤새 차량을 통한 기습시위를 강행했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 여의도공원에 모인 자영업자들은 영업손실 보상금 지급과 집합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제지에 나선 경찰들과 한 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 자영업자는 "지금 너무 힘들다. 힘든 상황을 얘기하러 나온 것이다. 무조건 막을 일이 아니다. 보상해준다고 말만하고 언제 해줄 것이냐"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2. 코로나 폭증세…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
3. 이틀째 열대야, 오늘도 폭염…전력수급 비상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 어제 전력 사용량도 올 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력공급 예비율이 10%로 두자릿수를 지켜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졌는데, 정부는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오는 다음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이낙연 상승세에…민주 경선판 '2등 때리기' 난타전
'원팀'을 강조하며 당 내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자제하면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얘기를 들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둘러싼 의혹, 민감한 문제 등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어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지사는 '원래로 돌아가겠다'며 이같은 얘기들을 한건데요. 이 지사의 전략 수정에는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박용진 후보도 이 전 대표 때리기에 동참했는데요. 2위 주자인 이 전 대표를 끌어내려 2위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5. 이동훈 "공작수사" 폭로에…민주당 "급이 되냐"
여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여권 인사로부터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파장이 커지자 비판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어제(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객관적인 상황을 봤을 때 이동훈씨가 그정도 급이 되는지, 그 정도 사안을 아는지 알기 어려운 일이다. 찾아왔다는 여권 인사가 누군지 명확히 밝혀라"고 말했습니다. CBS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아예 "삼성의 신입사원한테 네가 이재용을 치면 내가 너를 승진시켜주겠다고 말한 거랑 뭐가 다르냐"며 냉소를 보냈습니다. 반면 윤석열 캠프측은 "사실이라면 헌법 가치를 무너뜨리는 공작정치이자 수사권을 이용한 선거 개입"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NC확진선수들 방역위반 술판 실토…KBO 징계착수
#오늘 금통위, 금리동결 전망속 이주열 발언 주목
#올림픽 코앞, 도쿄 확진자 폭증…트뤼도 총리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