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 따르면 '첨단기술기업'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중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첨단기술·제품의 특허권 보유, 첨단기술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 비율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 2년만인 지난달 첨단기술기업이 2개나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전국 12개 강소특구의 총 4개 지정기업 중 3호와 4호에 해당된다.
㈜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연동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로 맞춤형 생활건강서비스 제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네덜란드와 미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2019년에는 14개국에 3억 원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포항에서 창업해 성장한 유망강소기업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공장건립단계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024년까지 25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46명의 고용창출 또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되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에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첨단 신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