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계상 자카르타 인구는 1060만 명으로 한 건강설문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470만 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구가 진행되던 당시 자카르타에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사례의 12배가 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자카르타 보건소와 인도네시아 보건대학 교수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들이 협업한 결과물로 신뢰도가 높다.
자카르타 보건소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침 등 가검물을 채취하는 PCR검사로 확인되든 안 되든 확진된 자카르타 주민의 비율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가 하루 수만 명의 확진자와 하루 최대 1천 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단계에 직면한 시점에 수도에서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카르타는 현재 전체 인구의 18%인 195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