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호날두는 없네' 유로 2020 베스트 11 공개

유로 2020 MVP 잔루이지 돈나룸마. 연합뉴스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의 이름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유로 2020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베스트 11은 파비오 카펠로, 로비 킨, 데이비드 모예스 등 16명의 UEFA의 테크니컬 옵저버들이 결정했다.

5골 득점왕 호날두, 4어시스트의 도움왕 스티븐 주버(스위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기록 부문 수상자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MVP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 AC 밀란)의 골키퍼 부문 선정을 포함해 챔피언 이탈리아 선수가 5명 포함됐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AS 로마)가 수비수 부문에, 조르지뉴(첼시)가 미드필더 부문에,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 팀 잉글랜드도 3명을 배출했다.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해리 맥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베스트 11에 자리했다.

나머지 세 자리 중 두 자리는 4강 진출 팀에서 나왔다. 영 플레이어상 수상자 페드리(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덴마크, 토트넘 핫스퍼)가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나머지 공격수 한 자리는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인터 밀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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