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물가는 12.7% 오르고 수입물가는 14.0% 상승하는 등 수출입물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14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7.12로 1년전 6월에 비해 1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비로는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며 전월인 5월과 비교하면 0.7% 상승해 역시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화학제품 가격은 5월에 비해 내렸지만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오른데다 LCD 등 전자제품 가격이 오른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6월 수입물가지수도 115.43으로 1년전에 비해 14.0%나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 가격 등이 오른것이 원인이다.
실제로 두바이유는 5월 배럴당 66.34달러에서 6월에는 71.60달러로 7.9% 올랐다. 이는 1년전인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무려 75.5%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