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서울대 사람들, 껍데기만 보고 평가하나"…남편의 토로


"서울대가 제대로 문제 인식이나 할 수 있을까?"

최근 서울대 기숙사에서 일하다 숨진 50대 청소노동자 이모씨의 남편 이홍구씨가 그간 대학 측의 대응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한탄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3일 서울대를 찾아 유가족·동료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나왔다.

이 씨는 "대학 측은 내가 곤궁해서 아내의 산재보상에 목숨을 거는 것처럼 여긴다"며 "껍데기에 불과한 것으로 사람의 본질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