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장 소속사 그랜드라인에 따르면, 치즈와 스텔라장은 오늘(13일) 정오 새로운 합작 싱글 앨범 '31'을 발매한다.
'31'은 갓 서른 줄의 나이를 맞이한 스텔라장과 치즈가 어린 시절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곡이다. 그 당시 막연하게 꿈꿔오던 미래 자신의 모습은 어땠는지, 그곳에 다다랐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사실 시간이 지났어도 별 다를 거 없는 현실과 변하지 않은 나의 모습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하는 이번 곡은 동시대를 같이 걷는 또래들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다.
치즈와 스텔라장은 "91년에 태어난 꼬맹이들은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뀔 시간이 흘러 서른하나가 되었습니다. 혜경이(치즈)는 선생님이 되지 못했고 성은이(스텔라장)는 의사가 되지 못했지만 어찌어찌 (잘) 커서 가수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 다 산 노인 같을 때도 있고 아직 한참 어린애 같을 때도 있는 평범한 서른한 살의 기록입니다. 영원한 젊음은 없다는 당연한 사실이 하루가 다르게 와닿는 요즘,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하네요. 재미있게 들어주세요!"라고 전했다.
밴드에서 1인 체제로 활동 중인 치즈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특히 사랑받는 가수다. '좋아해'(bye), '어떻게 생각해', '무드 인디고'(Mood Indigo), '로맨스'(Romance), '퇴근시간',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MBC '복면가왕'에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밤의 여왕'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스텔라장은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월요병가', '환승입니다', '빌런'(Villain), '욜로'(YOLO)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사로 눈길을 끈 가수다. 매드클라운과 함께한 '노 퀘스천'(No Question), 폴킴과 함께한 '보통날의 기적'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치즈와 스텔라장은 박문치, 러비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치스비치로도 활동했다. 치스비치는 2019년 8월 첫 싱글 '서머 러브'(SUMMER LOVE)를 시작으로 '저스트 포 유'(JUST 4 U), '무자비'(無慈悲) 등의 곡을 냈다.
'91년생 동갑내기' 치즈와 스텔라장은 유튜브 채널, 라이브 클립 등을 통해 이번 합작 앨범 '31'의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