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 한 증권사에 근무했던 A(38)씨에 대한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임직원을 위한 특판 상품이 있다는 말로 지인들을 꾀어 모두 20여 명에게 100억 원 대의 투자금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이 불거진 뒤 해당 증권사는 A씨를 면직 처리하고,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수차례 경찰 출석을 연기하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출국 금지하고 현재 수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