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9일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 진월 복합운동장 착공식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윤영덕·이병훈 국회의원 등 1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이 민선 7기 김병내 구청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019년 이용섭 시장이 남구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위해 남구청을 첫 방문한 자리에서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의 순차적 추진을 제안했다.
광주시 예산에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보상비 66억 원 우선 편성을 요청했고 이용섭 시장이 이를 흔쾌히 수용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에는 총사업비는 86억 원이 투입되며 진월제 주변 2만4047㎡ 부지에는 축구장과 야구장, 풋살장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월 복합운동장이 완공되면 관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광주지역 타 자치구에 비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용섭 시장께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관내 1호 복합운동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