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9일부터 11일 3일 간 진행되고, 결과는 마지막날 발표된다.
당원 50%·일반국민 50%…본선 진출 6명은?
본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의 후보를 가를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국민 50%, 당원 50% 비율로 합산하는 적합도 조사다.국민여론조사는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별과 연령 별로 무작위 추출해 실시된다.
권리·일반당원,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당원여론조사도 전화로 실시된다. 국민여론조사와 달리 성별과 연령에 따른 할당은 하지 않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하위 2명의 후보는 본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
친문 연대 효과는?
'조국 흑서' 저자 김경율 회계사 면접관 참여 소동부터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 발언까지 토론회와 국민 면접을 거치면서 형성된 친문 연대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가 가장 큰 관심 포인트다.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 결선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도 조금씩 기세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 전 대표 측은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점에서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1차 컷오프 후 단일화에 속도를 내 친문 리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강성당원을 중심으로 한 추미애 전 장관의 기세도 만만찮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2.4%, 이 전 대표는 19.4%, 추 전 장관은 7.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2만650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응답률 3.8%)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