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 원칙을 가능한 유지한다"면서 "2학기 전면등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에 맞게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3,4단계로 격상되면 3단계는 3분의2까지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만큼 이 원칙에 따라서, 지역별 추이에 따라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학생 확진자가 7월 들어 증가하고 있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 결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유행에 따른 '조기 여름방학'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별 구성원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원격수업 전환이나 조기 방학도 가능하다"며 "다만 조기방학을 하는 경우 2학기 학사 운영에 반영해야 하는 부담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국가 총력 대응으로 7~8월 중 확산세가 꺾이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국민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학기 전면등교 목표에 훨씬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