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주권자들께서 부여한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방역 활동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코로나 대유행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비상한 조치를 준비하겠다"며 "대응 단계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최고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무척 엄중하지만,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접종이 상당히 진척돼 감염자수 증가에도 위중증환자 발생은 많지 않다"며 "이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당분간 현장 경선활동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일 하루 1천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6일 700명 대에서 7일 1200명대로 폭증한 데 이어 8일에도 1천명을 훌쩍 넘는 규모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데다 백신 미접종 연령층인 20~30대의 감염이 크게 늘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