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가 확산하자 국정원이 직접 파악한 정보에 대해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체는 북한 내에서 쿠데타 조짐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관련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간부들의 태업을 질타하고 고위급 인사를 해임하는 등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