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은 7일 "이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1일 오전 확진자로부터 확진 사실을 통보 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즉각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2일 오전 재검사를 해서 3일 오전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접촉 후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현재까지는 관련 직원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이후 코로나TF 대응 지침에 따라 드라마센터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KBS는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엄중히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방송가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다. 3일에는 KBS 라디오 '임백천의 백 뮤직' 방송인 임백천이, 4일에는 배우 차지연이 연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차지연의 경우 관련 작품 배우들이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는 이 여파로 촬영이 2주 간 연기됐다.
검사한 배우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하루에 확진자가 1천명 넘게 나오고 있어 마음을 놓기에는 이른 상황이다.